2012. 7. 7.

이승윤의 알통 28호

제작년 이맘때쯤 내 몸무게는 60kg정도였다.

근데... 지금 살이 찌다못해 뿔고 뿔어서 80kg이 됐으니 1년에 10kg씩 내 몸에 붙인 셈이다.

그러고보면 계속 내 몸이 피곤한 것도 이해가 간다.

내 최적 몸무게에서 쌀 한박스를 지고 다니는 셈이니 힘들수밖에 ㅡㅡ;

그래서 이번 방학때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일단 다이어트는 먹는게 반 운동이 반이다.

운동이야 하던대로 하면 되고..

먹는게 문제였다.

원룸에 혼자 사는 나는 그 흔한 전기밥통도 하나 없으며 김치도 없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핫식스와 맥주, 물통 뿐 ㅋㅋㅋㅋ

배고프면 시켜먹거나 사먹거나 하니 안찔래야 안찔수가 없다.

그렇다고 바쁜와중에 이거저거 요리하고 챙겨먹고 할만큼 시간이 많지도 않으며, 할줄도 모른다.

그래서 고심끝에 선택한게 알통 28호.

조리는 매우 간단하다 전자렌지에서 4분. 내게 딱이다. 나는 전자렌지 외에는 쓸줄 모른다.

일단 조리 후에 생긴건 이러하다.





참 든거 많아 보이지 않는가?

일단 시키기 전에 제일 우려한 부분이 맛과 포만감이었는데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정말 괜찮았다. 싱거운거만 빼면.

포만감도 그럭저럭 있고... (물론 배부름을 기대할순 없다)

그렇다면 영양은 어떠한가?






거의 예술이다.

우선 체중감량이 목적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봐야할건 칼로리.

매우 저칼로리다. 290이면..

당장 편의점에 가서 이거저거 뒤벼보면 알겠지만 290칼로리에 저정도로 챙겨먹을만한건 없다.

칼로리만 보면 되나??

에이 그럼 다이어트 좆망이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적절한 비율로 들어가 있다. 예술이다.

저거 먹고 아몬드 몇알 먹어주면 영양면에선 완벽하다.

일단 좋은 템 하나 건진 것 같다. 

물론 가격은 좀 비싸다... 하나 4000원꼴

이걸 세끼 챙겨먹으면 12000원.......

학교 앞에 백반이 3500원 하는데 말이다.

그래도 맛,포만감,영양성분 고려하면 돈이 아깝지 않다.

이제 운동만 하면 된다.



그리고.... 지금 내 더러운 몸도 사진으로 찍어뒀지만 지금 올리기엔 매우 쪽팔린 관계로

두달 15kg 감량을 목표로 잡았으니 일주일마다 찍어서 9월달에 한번에 올리겠다.

물론 성공할시에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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