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판단하는 능력

우리는 현재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본인이 직접 원하는 정보를 찾아 내야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원하는 정보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정보마저 우리의 곁에서 빈번히 흘러다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정보를 찾는 능력보다는 정보를 판단하는 능력이 더욱 더 필요하다.

내가 얻은 정보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달리 말하면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필요없거나 거짓된 정보를 걸러내는 필터가 필요하다.

만약 오늘날 처럼 무차별적으로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사회에서 정보를 판단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필터를 거치지 않은 정보들이 서로 충돌하여 올바른 판단을 해 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지적과잉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 말이다.